해외자원개발협회, 7월부로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로 새 출발
해외 석유‧가스 및 광물자원 개발에서 해외자원산업 육성으로 확대
해외 석유‧가스 및 광물자원 개발에서 해외자원산업 육성으로 확대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가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협회는 최근 임시총회와 산업부의 승인을 거쳐 7월부로 협회 명칭을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문 명칭 변경에 따라 영문 명칭도 'Korea Overseas Resources & Energy Industry Association'으로 변경됐다. 영문 줄임말은 한국의 해외자원산업을 대표한다는 뜻으로 'K-Resources'로 정했다.
2008년 해외자원개발 대표 단체로 출범한 해외자원개발협회는 우리나라 자원안보 민관 협력체계 구축,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진출 지원, 인력양성 사업 등을 통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자원 확보에 기여해 왔다.
최근 석유‧가스와 광물자원 외에도 수소, 암모니아 등 새로운 핵심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ESG의 확대에 따른 CCS와 재자원화 등 유관 분야의 해외 진출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의 해외진출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는 기존 해외자원개발에서 해외자원산업을 진흥·육성하는 것으로 협회의 역할과 기능 확대에 나선다.
협회 측은 "이번 기관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의 해외자원개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해외자원산업에 대한 국제협력 확대, 업계 네트워크 강화, 관련 정보 수집·제공, 인력양성 등을 추진해 우리나라 해외자원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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