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전력망 적기건설과 기업체질 개선"
김동철 한전 사장, "전력망 적기건설과 기업체질 개선"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7.15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사 혁신 위크숍 개최...11차 전기본 전력망 투자 긴급성‧중요성 집중토론
의식전환/체질 개선 등 근본적 변화 위한 의견 및 실천 과제 모색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지난 12~13일까지 이틀간 한전 인재개발원(서울시 공릉동 소재)에서 사장, 경영진, 본사 처·실장, 본부장·사업소장 등 80여 명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동철 사장의 취임 1년을 2개월 앞두고 열린 이번 워크숍은 CEO 모두발언, 다짐대회, 전문가 특강, 3개 세션 및 조별토론 등으로 진행됐고 위기극복의 핵심인 공기업 마인드 타파, 기업체질의 근본적 쇄신, 주인의식·자긍심 내재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른 국가 전력망 투자의 긴급성과 중요성에 대해 집중토론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 최소한의 전기요금 합리화 등 구체적 방안들을 심도 깊게 모색했다.

다짐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리더'로의 도약을 위한 ▲재무건전성 개선 ▲전력망 적기 건설을 통한 안정적 전력공급 ▲신성장 동력창출 ▲규제혁파 및 경영효율 극대화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 등 5대 핵심사항 실천의지를 재확인했다.

김동철 사장은 "현장에 나가 직원들과 소통할 때마다 주인의식과 에너지보국(報國)을 항상 강조해왔다"며 "한전 본연 업무인 안정적 전력공급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에너지신사업을 통해 전기판매 이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세션Ⅰ에서는 상반기 점검 및 하반기 계획이 발표됐고 세션Ⅱ에서는 신사업 비즈모델 수립(안),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우수 재무개선 과제 등 한전의 주요 현안을 토론했다.

세션Ⅲ에서는 이전 세션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조별 발표하고 참석자 전원이 자유롭게 심층토론했고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내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후생과 소비자 편익을 증진,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됐다.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이 한전 혁신 방아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이 한전 혁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