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세 안내는 '알뜰전기요금제' 주목
누진세 안내는 '알뜰전기요금제' 주목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7.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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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알뜰전기요금제, 친환경전기 사용하며 전기요금도 낮춰
기본요금 및 누진세 없는 전기 절약 방법 주목...경북도 우선 시행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지난 3월 경북에 거주하는 35가구의 고지서에 찍힌 전기요금 최종 청구금액의 평균은 약 3,040원. 실제 A씨의 고지서에 찍혀야 할 청구금액은 6만9,360원으로 추산된다.

기본요금과 누진세가 빠진 새로운 전기요금제가 주목된다. 친환경 전기를 사용하고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고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방안이 경상북도에서 시행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가 운영하는 알뜰전기요금제는 전력거래 규제샌드박스를 허가 받아 친환경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누진세와 기본요금이 없는 제도를 경상북도에서 우선적으로 시행 하고있다.

알뜰전기요금제가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이유는 사용한 전력이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정산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알뜰전기요금제 역시 기본요금과 누진세가 없는 고정요금이기에, 사용자는 기본요금과 누진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 가입자는 "친환경 전기에너지가 전기요금 부담을 내리는걸 이제야 실감이 된다"며 "이렇게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려가야 우리 자식들의 전기요금이 높아지는 걸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전기요금제 운영사 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점점 높아지는 전기요금으로 인한 생활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현재는 경상북도에서만 우선적으로 시행되는 서비스이지만, 향후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기에 미리 홈페이지에 방문, 신청을 하면 빠른 서비스 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