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저축은행중앙회에 ‘에버세이프 웹’ 도입… 웹 해킹 방지 총력
에버스핀, 저축은행중앙회에 ‘에버세이프 웹’ 도입… 웹 해킹 방지 총력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7.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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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시스템 구축
◇ 에버세이프 웹 이미지. 제공=에버스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MTD기반 AI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자사의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이 저축은행중앙회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불거지는 해킹이슈 전반에 걸쳐 더욱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웹 환경 전반에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전세계 33건의 특허가 등록된 ‘에버스핀 MTD(Moving Target Defense: 동적표적방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MTD는 2009년 오바마 정부 의해 최초 고안된 보안 개념으로 사이버공격의 대상을 수시로 변경하거나 특정할 수 없게 하는 개념이다.

에버스핀은 이를 2014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MTD가 적용된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시도 자체를 무력화시킨다.

기존 해킹방어 솔루션들은 해킹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했지만, 아무리 분석하기 어려운 보안모듈이라도 시간만 충분하면 뚫리게 된다. 하지만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을 시도하더라도 보안모듈 자체가 바뀌기에 처음부터 다시 해킹을 시도해야 한다. 해킹 시도만 무한히 반복하다 실패하게 되는 원리다.

에버세이프 웹은 광범위한 웹 영역을 한 번에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기존 설치형으로 작동하는 솔루션들이 사용자의 PC환경 보호에 그쳤다면, 에버세이프 웹은 웹 상의 자원, 서버, 통신데이터, 세션 등 모든 웹 환경을 실질적으로 보호한다.

이렇듯 탁월한 기능을 통해 해커의 분석 및 변조 방지, 파라미터를 위변조한 명의도용범죄 차단, 기업간 스크래핑 방어, 매크로 방어, 로그포제이(Log4j)와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에 대한 선제 대응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전방위적 웹 보호를 실현하고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번 도입된 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 ▲NH농협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카드 ▲우리카드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주요 금융사에서 운용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