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해주엔지니어링(주) 임호빈 대표이사
[PEOPLE]해주엔지니어링(주) 임호빈 대표이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6.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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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해주엔지니어링(주) 임 호 빈 대표이사 

“조직안정화 바탕 CM부문과 시너지
시장 확대 등 성과 창출 역량 결집”

‘엔지니어링은 사람이 최고의 경쟁력’… 이가ACM과 협력 강화
해주엔지니어링, 강소기업 자리매김… 시너지 극대화 만전
건축CM 시장 진출·친환경 인증업무 전문기업 도약 등 총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엔지니어링기업은 사람이 전부입니다. 구성원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 구축만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게 곧 리더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조직 안정화를 바탕으로 CM부문과의 시너지, 시장 확대 등 성과 창출 등에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M&A 후 빠른 안정화는 물론 더 큰 도약을 선포한 해주엔지니어링(주) 임호빈 대표이사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경영을 강조한다.

올 초 이가ACM건축사사무소의 해주엔지니어링 인수와 함께 이 회사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는 임 대표이사는 해주엔지어링의 기존 사업분야 경쟁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이가ACM의 미래 지속가능한 건축, 엔지니어링, CM솔루션 제공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올해 해주엔지니어링은 환경영향평가 주간사 참여, 건축CM분야 수주 진출, 친환경 인증업무 전문기업 발돋움 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지난 1992년 건설과 연을 맺은 임 대표이사는 올해로 33년째 건설 외길인생을 걷고 있는 인물이다.

“프로가 돼야 한다. 주변을 살피고 소통하라.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하라… 전문가가 돼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임호빈 대표이사의 철학이자,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다. 프로가 되려면 한우물을 파야 하는데 이는 곧 자신의 경쟁력이자, 기업경쟁력으로 프로가 되기 위한 노력은 자연히 전문가로의 명성이 뒤따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경쟁력 만 갖추는 것이 아닌 주변을 살피고 소통, 배려하는 사람은 곧 리더의 자질까지 갖추게 된다.

“작지만 강한 조직! 해주엔지니어링의 닉네임”이라는 임 대표이사는 “2024년 해주엔지니어링 목표 달성은 물론 2025년 이가ACM의 건설엔지니어링 Top 10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해주엔지니어링은 어떤 기업인가, 강점은.

▲ 해주엔지니어링은 환경, 재해, 교통, 교역, 해역영향평가 및 토목분야의 전문회사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해주엔지니어링은 20년이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링 기술력 향상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항상 노력하고 있는 해주엔지니어링은 최상의 성과물을 산출해 고객 이익을 도모, 고객이 다시 찾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고객이 다시찾는 해주엔지니어링’이 최고의 강점이다.

- 이가ACM건축사사무소가 해주엔지니어링을 인수,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 시너지 효과는.

▲ 양사가 각자 업무영역과 강점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해주엔지니어링은 이가ACM의 건설사업관리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그룹사의 일원으로 그간 소규모 기업에서 갖추지 못했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와 경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가ACM 역시 해주엔지니어링의 주력분야인 환경분야와 연계를 통해 수주 다각화와 마케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특히 해주엔지니어링 본점 소재지가 경기도인 만큼 경기도 지역에서의 영향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인수 후 현재까지 해주엔지니어링은 그룹사 자금 투입없이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주엔지니어링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해주만의 독보적인 시장은 유지하면서 이가ACM과 연계한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

해주엔지니어링 임직원 기념촬영.
해주엔지니어링 임직원 기념촬영.

- 현재 해주엔지니어링은 과거 성장기에 비해 다소 축소돼 있음에도 이가ACM이 인수했다.

▲ 인수과정에 있어 다각적이고 면밀한 검토과정은 필수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해주엔지니어링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저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록 현재는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수를 통해 이가ACM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과거의 영광을 넘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 이같은 믿음에는 현재 임직원들의 실력과 열정도 중요한 근거가 됐다.

- 해주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의 역할이 강조된다. 중점 경영방침은.

▲ 해주엔지니어링은 새롭게 창립한 회사가 아니라 오랜 전통을 가진 기업인 만큼 이가그룹의 계열회사로 인수됐다하더라도 기존 시스템과 방식을 최대한 존중하고 있다.

또한 해주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착실하게 지속 성장해온 기업으로 구성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스스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에 주력하겠다.

물론 그룹의 좋은 문화나 임직원들에게 혜택이 되는 시스템은 적극 적용시키고 있으며, 역으로 해주엔지니어링이 가진 장점들은 그룹사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발전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는 열린 경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업적인 측면으로는 기존 해오던 업무들은 더욱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더불어 보다 넓은 사업영역을 만들기 위한 확장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 대표적인 부분이 건설사업관리 분야 강화이고 또한 친환경인증 업무도 사업영역에 추가했다.

기존 업무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도 외연을 넓힐 수 있는 분야들을 찾아 새롭게 성장시켜나가는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 국내 스마트 건설산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응 노력은.

▲ 스마트건설기술은 건설산업 전반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다. 과거엔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성과의 의미가 컸다면, 이제는 실제 업무와 밀접하게 접목돼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으로 옮겨지고 있다.

해주엔지니어링 역시 이러한 스마트건설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주엔지니어링 단독의 개발과 투자로는 한계가 있어 모기업인 이가ACM과 함께 협업, 우리에게 맞는 스마트 기술 활용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TF팀을 구성, 확고한 목표와 방향 설정부터 전략 수립까지 단계별로 진행해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임직원들 마인드부터 중무장 해 나가고 있다. 멀지 않은 시기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한 가시적인 성과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기대해 달라.

- 해주엔지니어링 입장에서 CM분야 진출이 생소할 수 있다. 전략은.

▲ 해주엔지니어링도 과거부터 토목분야의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제 그 업무영역을 건축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이라 큰 어려움은 없다.

더구나 경험과 인프라가 풍부한 이가ACM이 적극 지원할 것이다. 기존 자원과 집중적인 육성이 결합, 다른 신생업체들과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는 너무 속도와 외형에 집착해 서두르기 보다는 체계적으로 탄탄한 조직과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 국내 CM시장 현주소를 진단해 달라.

▲ 시장은 언제나 위기라는 말을 반복해 왔기 때문에 오히려 위기의식이 무뎌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겪고 있는 위기는 정말 심각하다.

건설경기 전반의 악화에 따른 어려움은 물론이고 업계 내부의 여러 문제가 터져나왔고 가장 중요한 자원인 인력 수급도 점점 더 어려운 실정이다.

물론 시장 참여자들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해쳐나갈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위기극복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민·관이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

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전달할 창구도 필요하다. 각자 자기 이익에 급급하기 보다 전체가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