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 로봇과 글로벌 테크기업 지멘스가 손을 잡았다.
글로벌 1위 협동로봇 전문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은 협동로봇 업체 최초로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Standard Robot Command Interface, SRCI)를 소프트웨어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 고객은 자동화 시장에서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PLC 공급업체인 지멘스 PLC(범용 제어 장치)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통일된 데이터 인터페이스 내의 로봇 구현을 더욱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기존 및 신규 지멘스 에코시스템 기반 생산 라인에 유니버설 로봇을 배포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는 로봇 간의 단일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고객(PLC, 범용 제어 장치)과 서버(유니버설 로봇 컨트롤러)간의 명령 및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위한 새로운 개방형 표준을 제시한다.
이를 사용하면 프로그래밍 오류를 줄이는 것은 물론, 코봇의 연결 기능이 향상된다.
사용자가 PLC에서 협동로봇을 프로그래밍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로봇 프로그램을 일반 PLC 자동화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표준화된 명령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PLC 프로그래밍 환경 내에서 로봇 프로그래밍이 원활하게 이뤄져 최종 사용자가 시설에서 공급업체별 로봇 기술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는 유니버설 로봇의 e-Series 제품군과 차세대 로봇 UR20 및 UR30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드온 URcap 소프트웨어를 통해 PolyScope 버전 5.15 이상에서 설치 및 활성화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