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시에 한국 스마트 서비스 실증한다… K-city 해외진출 ‘속도’
해외도시에 한국 스마트 서비스 실증한다… K-city 해외진출 ‘속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4.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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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4년 K-City 네트워크 해외실증사업 6개 도시 선정… 총 25억 규모

‘계획수립형’ 해외도시 스마트시티 기본구상·마스터플랜·타당성조사 등 지원
‘해외실증형’ 한국 상용화 스마트 솔루션 시범구축… 현지 서비스 개발토록 국내기업 지원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기술이 해외도시에서 실증이 확대되며 해외진출 확대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열린 K-City 네트워크 해외실증형사업 선정심위위원회에서 올해 해외실증 대상 도시 6곳을 선정, 2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6개 해외도시는 ▲베트남 후에 시(市)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市)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시(市) ▲캄보디아 시엠립 주(州) ▲이탈리아 베로나 시(市) ▲미국 뉴저지 주(州) 등이다.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스마트시티 분야 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도시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으로 구분해 1월 말부터 공모했다. 계획수립형은 4월까지 접수된 사업에 대해 요청한 해외도시와의 사전 컨설팅을 거쳐 6월말 선정할 예정이다.

참고로 ‘계획수립형’은 해외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을 지원하며 ‘해외실증형’은 한국에서 상용화된 스마트 솔루션을 해외도시에 시범 구축해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기업들은 해외도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서비스를 현지에 구축, 실증한다.

베트남 후에 시(市)에서는 다중 지하시설물 통합표지기(스마트핀)을 이용한 지하시설물 유지관리 솔루션을 실증하고,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현지 토지 및 부동산 관리를 위한 3차원 입체 권리공간 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市)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시(市)에서는 스마트 재난 및 안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시엠립 주(州)에서는 기후위기 해결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와함께 이탈리아 베로나 시(市)에서는 도심내 교차로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차세대 C-ITS 교통관제시스템을 실증하고, 한국과 같이 노면 결빙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미국 뉴저지 주(州)에서는 소리로 노면을 판별하는 기술이 적용된 결빙대응 솔루션을 실증한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는 급속한 인구증가와 도시화를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 등 신흥개발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K-city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해외도시와 공유하고, 국내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