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은행 강남본부 사옥 CM발주 공공성 결여 의문
[속보] 한국은행 강남본부 사옥 CM발주 공공성 결여 의문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4.04.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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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억 규모 국가보안 특별 프로젝트… 면적 조건 외 별도 입찰자격 전무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한국은행 강남본부 행사 사옥 신축공사 감독권한대행 CM용역 수주를 놓고 국내 CM BIG 5기업이 모두 참여,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입찰 결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프로젝트는 올 들어 최대 규모의 CM사업으로 건원엔지니어링, 무영CM, 삼우CM, 한미글로벌, 희림건축(이하 가나다순)등 국내 5대 기업이 입찰전에 나섰다. 그런데 입찰심사를 하루 앞두고 내일(16일) 종심제 심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보 특별취재팀 취재결과에 따르면 용역비 236억원에 달하는 한국은행 강남본부 프로젝트는 국가 중앙은행이라는 상징성과, 국가계약법을 필요로 하는 정부 공공기관, 그리고 국가보안이 필요한 국가보안기관이라는 특별성이 요구되는 건축물이며 착공 전 설계 및 설계관리, 철거 등을 모두 관리해야 하는 보기 드문 특별한 프로젝트다.

당해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필요조건으로는 1년 정도의 설계기간 동안의 전문적인 설계관리, 설계·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 및 관리, 시공단계에서는 국가계약법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업관리·국가보안시설에 대한 사업관리 및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참여기술자들은 이와 같이 실무경험 및 실적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관련시장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이번 입찰에서는 입찰참가자격 등 제안서 평가방법 시 면적 조건 외에 프로젝트 자체가 요구하는 특별하고 구체적인 전문 자격조건 등이 배제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입찰 진행과정상 문제에 따른 의문이 사그러 들지 않으면서 입찰심의 결과에 대한 관련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및 관련 시장 분위기에 대해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경기사옥 보다도 자격조건이 까다로워 졌다”고 밝혔으나 상세한 입찰 조건을 검토해 본 결과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김광년 기자 / 2024,4,15/ ik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