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4주년] 혜인, 국내 최고 종합건설기계 전문기업 우뚝
[창립 64주년] 혜인, 국내 최고 종합건설기계 전문기업 우뚝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4.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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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신한 ‘캐터필라’ 건설기계 라인업 주목
생산성·연료 효율성에 신기능 및 친환경성 접목
캐터필라 데몰리션 352 UHD.
캐터필라 데몰리션 352 UHD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반세기 넘게 국내 건설기계 시장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온 건설기계 명가 (주)혜인(대표이사 회장 원경희)이 변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갖춰져 있던 건설기계 라인업에 新 장비들을 한층 더 보강, 새로운 마케팅 포지셔닝 선점에 나선 것이다.

새로운 라인업 중 캐터필라 신형 데몰리션 352 UHD가 단연 눈에 띈다. UHD는 ‘Ultra High Demolition’의 약자로 캐터필라의 철거 전용 장비에 붙는 명칭이다. 2008년 국내 최초로 철거전용 345 UHD 장비를 도입했던 혜인은 이번에 다시 352 UHD 장비로 좀 더 강력한 사양으로 재런칭했다.

캐터필라 신형 데몰리션 352 UHD는 국내에 적용되는 최신 배출가스 기준인 Stage V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 장착돼 있다. 12톤의 카운터웨이트가 부착돼 작업 안정성이 높아졌고, 700mm 유압식 가변 트랙을 적용해 작업 안정성을 더했다.

352 UHD는 9,100mm의 데몰리션 스틱을 제공하고 있으며 3,350mm 또는 3,900mm의 디깅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5층 이상의 고층 철거뿐만 아니라 중저층 철거에도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철거 작업 시 떨어지는 물체로부터 운전석을 보호해 주는 충격 등급 PA5가 적용된 강화 유리와 함께 낙하물 보호 가드(FOGS)가 적용돼 작업 안전성을 높였으며 틸팅 캡이 적용돼 작업자들의 작업 편의성도 높였다.

그 외에도 하부 풀 트랙 가드, 장비의 측면과 후방을 모니터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정품 후방 및 측방 카메라, 연료효율을 높이는 붐/스틱 재생 시스템, 운전자가 설정한 지점에서 스윙동작을 멈추게 해 작업 안전성을 향상시킨 작업공간 제어 시스템(E-fence Swing)이 적용됐다.

장비 구동시 유압오일을 설정 온도까지 자동으로 예열해 주는 오토 웜 업 기능, 엔진과 유압 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작업환경에 필요한 힘만큼 동력을 제공하는 스마트 작업모드, 풀터치 모니터, 버튼 시동, 운전자별 설정 메모리 기능 등 작업의 편의성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한 최첨단 기능들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또한 데몰리션 사양에서는 전방 스틱의 위치와 스윙 각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한 작업 범위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안전성 모니터링 시스템(CAT Active Stability Monitoring System)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캐터필라 모터그레이더 120GC.
캐터필라 모터그레이더 120GC

캐터필라 신형 모터그레이더 120GC도 주목된다.

신형 모터그레이더 120GC는 과거의 기계식 레버 타입에서 유압식 레버 및 핸들을 활용한 운전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돼 정확하고 빠른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작업자가 일관된 경사면 값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사면 값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디지털 블레이드 슬로프 미터가 표준 사양으로 탑재됐다.

작업 중 단단한 물체와 접촉할 경우 블레이드로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슬립 클러치가 부착돼 있어 작업 효율과 작업 안정성 모두를 충족시켜 준다.

냉각 패키지와 엔진 인클로저에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회전 팬 적용으로 장비 관리의 편의성 또한 높여 주며, 후방 115도의 시야를 제공하는 정품 후방 카메라 장착으로 탁월한 작업 안전성을 갖췄다. 캐터필라 신형 모터 그레이더 120GC 역시 최신 배출가스 기준인 Stage V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 장착됐다.

김진수 CAT 장비사업본부장은 “건설기계 시장 주요 고객들의 니즈가 날로 진화하고 있고 국내 건설시장 환경이 기존의 신규 개발방식에서 유지보수 및 재건축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진 시점에서 빠르게 시장대응력을 키우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델 라인업을 보여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캐터필라 장비가 가진 높은 생산성 및 연료효율에 더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신기능과 친환경 엔진 장착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기존 장비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판매타겟과 마케팅 포지셔닝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60년 설립된 혜인은 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이했다. 각종 건설중장비와 산업·물류장비, 육해상 엔진 및 발전기세트 공급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에너지동력 및 건설기계 선도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