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건설문화大賞] (주)에코필
[제8회 대한민국 건설문화大賞] (주)에코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2.12.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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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이사장賞 환경정화 부문’ 수상

중금속·유기물 동시 정화처리 환경신기술 개발
쿠웨이트 합작법인 통해 30억불 중동정화시장 공략
구)장항제련소 오염토양 정화사업자 선정 '기술인정'

고성환 대표이사
환경정화 전문기업인 (주)에코필(대표 고성환/ecophile.com)이 ‘2012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賞(환경정화 부문)’을 수상했다.

창사 12년째인 에코필은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 환경사업의 뉴리더’를 표방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환경정화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는 미생물을 이용해 유류 등의 오염물을 분해해 토양을 정화하는 기술과 전기역학 원리를 통한 중금속 오염을 처리하는 환경신기술을 개발, 상용화 했다.

에코필은 비소, 구리, 납 등의 복합 중금속으로 오염된 구)장항제련소 오염부지를 대상으로 환경부 지원을 받아 ‘동전기 기술개발 주관사업자’로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9월 장항제련소 비매입구역 1공구 오염토양 정화사업자로 선정돼 중금속 정화에 탁월한 동전기 토양정화기술을 본격 상용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고성환 에코필 대표는 “전기역학적 원리를 적용한 동전기 기술은 비소 등 중금속과 유기물 동시 처리효과가 높다”면서 “최근 구)장항제련소 오염부지정화 컨소시엄에 합류해 정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코필은 전문 중소기업 중 세계 최초로 2011년 10월 쿠웨이트 석유공사로부터 쿠웨이트 유류오염토양 정화사업 입찰참가자격을 획득했다.

참가가격을 얻은 4개 국내 업체 중 국내 대형건설사는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이며, 중소기업 중에서는 에코필이 유일하다.

이를 계기로 에코필은 30억 달러 규모의 중동 오염토양 정화시장에 참여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에코필은 2012년 10월 중동 최대 환경 그룹인 쿠웨이트의 NCC사와 합작법인설립에 대한 협약을 했으며, 현지에 토양세척플랜트를 수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토양정화의 Total Solution을 쿠웨이트에서도 확보하게 돼 2013년 발주 예정인 KOC 프로젝트의 수주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성환 대표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오염토양의 완벽한 정화를 위해 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내 환경정화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에 진출에 성공해 신성장 동력엔진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