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년 대비 누적 연계대출액 약 7~8배 성장 예상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 플랫폼 솔라브리지(대표 김태호)가 지난 6월 누적 연계대출 600억 원 돌파에 이어, 5개월 만에 총 누적 연계대출 700억 원을 돌파했다.
솔라브리지는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 정식 등록을 마친 후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의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자금 대출 상품 이외에 태양광 발전소 담보대출, 전기차 충전소 기자재 대출 등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투자 상품은 2~6개월의 단기간 투자로 구성돼 있으며, 평균 수익률 연 13~16%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 평균 투자액은 약 400만 원 이상으로 높은 투자 규모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 상당수가 재생에너지 관심이 높거나 관련 업계 종사자로 투자 상품 이해도가 높은 만큼 투자액과 재투자율 역시 높다. 최근에는 기존 투자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신규 투자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솔라브리지는 철저한 심사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17년 창사 이래 6년째 연체율과 부실률 모두 0%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공시에 포함된 연계대출액 중 손실 확정된 금액을 뜻하는 손실률 역시 0%다. 이는 최근 높은 연체율과 부실률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중심의 온투업체들과는 달리 주목할 만한 성과다.
솔라브리지는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를 중점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RPS 제도 아래에서 태양광 발전소는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 전력과 REC(공급인증서)를 판매하고, 장기고정가격계약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 수 있다. 부동산 대비 공실 우려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라 평가된다.
솔라브리지는 계통 연계를 포함한 인허가가 완료된 사업과 상환 재원이 명확한 사업들만 취급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동시에 자체 상환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발전소가 일정에 맞게 건설돼 상환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솔라브리지의 전체 투자 상품은 부실 없이 전체 만기 또는 조기 상환을 완료했다.
솔라브리지 김태호 대표는 “대출 규모 기준으로 아직 큰 수치는 아니지만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분야의 안정적인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실익과 함께 신뢰를 쌓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라브리지는 오는 31일까지 2023년 연말 감사 투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투자 수익과 더불어 추가 수익의 혜택까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