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재난본부 “비응급환자 119구급차 이용, 긴급한 다른 사람 골든타임 놓치게 할 수 있어···비긴급 119신고 자제해 달라”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공식 유튜브 ‘안깨남(안전을 깨우는 남자)’ 채널이 화재다. 지난 8일 기준 개설 3년 7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가 7820만 회를 넘어섰다.
안깨남 채널은 구독자 18만6170명으로 충주시 ‘충TV’(45만7000명), 경북도청 ‘보이소TV’(38만2000명), 서울시 유튜브(19만1000명)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기준 네 번째로 높은 구독자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팀에서 운영하는 안깨남 채널은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공식명칭 대신 별칭을 사용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영상의 경우 긴급차량에 비켜주는 방법을 간접 체험하게 하는 등 맞춤 운영전략과 이슈 영상들을 통해 78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최근 업로드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절실함 vs 이기주의’라는 제목의 콘텐츠는 업로드 2주 만에 28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시청자에게 감동과 함께 구급차 길 터주기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해당 영상을 통해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한다고 해도 우선순위로 진료 받지 못한다”며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은 긴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다른 사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할 수 있으니 비긴급 119신고를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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