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인천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한목소리
해수부, 인천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한목소리
  • 김성민 기자
  • 승인 2023.11.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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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으로 청정해역 유지를 위한 공동 선언문 발표
▲인천내항 침적쓰레기 수거사업.( 해수부 제공)
▲인천내항 침적쓰레기 수거사업.(해수부 제공)

[국토일보 김성민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올해 인천항 인근 해역에서 바닷속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이와 연계해 인천내항 1‧8부두에서 민‧관 합동으로 ‘청정해양 보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은 우리나라 수도권 관문이자 대(對)중국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항만이다. 특히 올해 10월 15일 인천내항 1‧8부두가 개방돼 그 전에 소형선박 부두 인근 해역에서 버려진 폐타이어 등 인천항 인근 해역의 해양폐기물 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천항 물동량은 2021년 335만3606TEU로, 2005년(114만6163TEU) 대비 192% 증가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살펴보면 컨테이너 물동량 집계가 시작된 1976년 당시 3만3366TEU를 처리했으며, IPA가 설립된 2005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100만TEU를 달성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2013년에는 200만TEU, 2017년에는 300만TEU를 달성했으며, 지난해는 6년 연속 300만TEU 달성을 기록했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 25억 원을 투입해 8월부터 10월 말까지 인천항 인근 5개 해역(20.4㎢)에서 940톤의 침적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일반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인천내항 1‧8부두에서는 폐타이어 1300여 개와 선박 방충재 등 총 659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폐기물 수거 후 인천내항 및 인근 해역이 다시 오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청정해양 보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공동선언에는 인천내항 이용자인 인천항운노동조합,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인천항만물류협회와 항만운영 관련 기관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그리고 해양환경공단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하역작업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고, 선박 방충재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자율적인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인천지역 항만종사자들이 함께 깨끗한 항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선언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 항만을 넘어 우리나라 항만 전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깨끗한 항만과 바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