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분야 전시, 콘퍼런스, 체험·참여 프로그램 추진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공간정보 최대 축제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디지털경제의 핵심기반인 공간정보 기술이 만드는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를 오늘(8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국내·외 공간정보 관련 주요인사 및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교류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엑스포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개막식,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카카오, SK텔레콤, 에픽게임즈, 행정안전부, 한국도로공사 등 공간정보와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기관 135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총 38개의 콘퍼런스가 개최돼 200명 이상의 세계적 공간정보 분야 석학과 기업관계자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20개국 100여 명의 공간정보 분야 해외 인사들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신기술 쇼케이스, 비즈니스미팅, 워크숍을 진행하며, 공간정보 미래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콘서트, GEO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정부는 공간정보 경쟁력을 세계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외 유수의 공간정보 첨단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공간정보 혁신기술이 만드는 미래 디지털 세상을 생생하게 체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정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 진출 역량을 쌓는 등 공간정보 산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