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이 21일 남부발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어려운 부산지역 내 수산업계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내 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인식에 공감해, 남부발전 또한 수산물 구매 및 이용을 통한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

남부발전과 부산해양수산청은 협약서 서명 이후 기념 촬영 뿐만 아니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 양 기관장이 수산물 구매 및 오찬을 함께 하며 부산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금번 협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은 구내식당 내 수산물 식재료 사용을 확대하고 외부 식당 이용 시 수산물을 애용하기로 했다. 이 뿐만아니라 행사 기념품 구매 시에도 수산 제품을 활용하는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이승우 사장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업계의 근심이 크다”며 “부산 대표 공공기관인 남부발전이 지역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러한 노력들이 부산 내 여러 기관에도 전파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작은 발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