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한 달에 한번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이른 아침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 임직원들이 한곳에 모여 뜨거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20일 아침 7시 30분부터 1시간 20분 가량 제14회 공사 스마트 BOOK모닝 모임이 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한택희 박사를 초빙해 해저도시의 개발과 미래(Development of the Underwater Space & It’s Vision)를 주제로 강연 듣고 다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 한택희 박사는 해저도시의 개념과 관련기술, 국내외 동향 및 해저공간의 신산업 활용분야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추진 중인 해저도시의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강연 후 공사 임직원들은 해상도시와 연계된 해저도시의 개발 방향, 해저도시 입지 요건과 필요 기술 등에 대해 열띤 토의를 벌였다.
공사는 작년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스마트시티, 해상도시 등 공사 업무와 관련된 새로운 통찰력을 얻고 지식을 넓히기 위해 스마트 BOOK모닝을 운영하고 있다. 이 모임에는 부산시의회 스마트시티 리빙랩 연구회에서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우리 공사는 지난 30년간 부산의 도시개발과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이제는 우리는 미래도시 부산을 선제적 준비할 때이며, 연구동아리와 학습모임 운영 등으로 다양한 지식을 쌓고 비전을 얻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부산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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