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기 포천·부천 등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대상지 7곳 선정
국토부, 경기 포천·부천 등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대상지 7곳 선정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7.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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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복지주택 개념도.(사진제공 : 국토부)
고령자 복지주택 개념도.(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가 ‘고령자복지주택’의 2023년 제1차 사업 대상지 7곳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경기 포천·부천, 강원 화천·횡성, 충북 증평, 충남 홍성, 전남 고흥 등 총 7곳(710가구)을 선정했다고 어제(30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총 5천호 공급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등 공공주택사업자 제안,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수요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진행됐다.

그 결과 지자체 제안 지구 6곳(590가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안 지구 1곳이 선정됐다.

지역별 가구 수는 경기 포천 100가구, 강원 화천 60가구, 횡성 100가구, 충북 증평 80가구, 충남 홍성 100가구, 전남 고흥 150가구, 부천 대장 A-12블록 120가구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 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 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김광림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7곳이 지역 사회 내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