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 클린도시사업소에서 ‘공원숲길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7·8월 혹서기 제외)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관내 빛근린공원, 솔터공원, 모담공원, 향산전통공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김포시민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인근 공원을 연결한 ‘걷기 코스’ 운영과 공원의 계절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병행 실시, 총 4기수(기수별 5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는 개인이나 가족, 소모임 단위 등 소규모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참여 프로그램은 회차 별로 느릿공원걷기, 식물 알아보기, 자연물 액자·압화 만들기, 우드카빙(나무조각) 등 다양하다.
‘느릿공원걷기’는 금빛근린공원과 솔터공원을 잇는 길 ‘1코스’와, 모담공원을 둘러보는 ‘2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공원 숲길을 걸으며 생태의자, 밧줄놀이, 아까시나무·상수리나무 이야기, earthing(맨발걷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식물 및 생태계 지식을 재미있게 풀어낸 수업 ‘식물 알아보기’와 자연물을 채집하고 이를 활용한 ‘자연물 액자·압화 만들기’, 나무 조각을 깎고 다듬어 버터나이프·숟가락 등의 작품을 만드는 ‘우드카빙’ 같은 실내프로그램은 ‘향산전통공원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1기 참여 신청은 6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이며, 6월 1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견학·체험’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