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어린이·가족 400여명 봄날 즐거운 시간 만끽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4년 만에 야외에서 개최한 ‘25회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들이 가족, 친구들과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0여명의 참가 어린이들은 각자의 색깔로 저마다 바라는 세상의 모습을 새하얀 화폭에 그려냈다.
SH공사는 20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5회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3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SH공사의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했다.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나타내며 상상력을 키우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로, 이번 대회도 오픈 하루 만에 선착순 접수가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대회에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등학생까지 200여 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가족, 지인 400여 명이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았다. 참가 어린이들은 ‘내가 바라는 세상’을 주제로 공원 곳곳의 그늘에 자리를 잡고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H공사는 또 선착순 접수한 참가자 외에 같은 시간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어린이들도 참가해 즐길 수 있는 대회 사전 공연과 각종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은 한국미술협회가 추천한 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히 심사했다.
이미숙 심사위원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주제 적합성, 순수성, 창의성, 성실성 등을 바탕으로 어린이 대회에 걸맞게 동심의 세계를 생동감 있고 솔직하게 표현했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대상, 최우수상 등 총 42명으로,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 본인의 작품이 새겨진 액자 등을 증정한다. 수상작품 명단은 5월 31일 오후 3시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하는 기념품과 수상자에게 지급하는 상품권, 부상을 후원하는 등 대회가 더욱 풍성한 이벤트가 되도록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부터 대회 운영에 대한 지원과 함께 부상·기념품을 후원하며, 어린이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마련하는데 힘을 실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 3년간 불가피하게 비대면 대회로 진행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어린이들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초대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 어린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상상력을 한껏 펼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