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전시회] 병원시설, 포스트코로나 대응 '기계설비시스템 고도화'해야
[기계설비전시회] 병원시설, 포스트코로나 대응 '기계설비시스템 고도화'해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5.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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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설비설계협회, 기술 세미나서 '미래 의료환경 구현 방안' 제시
기계설비 최신 환기기준, 방화댐퍼 이슈 솔루션 등도 설명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장이 2022 최신 설비설계기술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코로나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고 있지만 병원시설은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전세계 감염병에 대응하고자 미래시대에 걸맞은 기계설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계환기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신선한 외부의 공기를 실내로 강제 순환시키는 환기 방식이다. 기계 환기 이용 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하므로 자연환기 대비 에너지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병원시설에서의 기계설비는 의료 행위 목표 달성을 위해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가스, 항온항습, 실내청정도 유지 등 의료 환경을 제공하고, 공기, 비말, 접촉 예방 등 원내 2차 감염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한설비설계협회는 ‘2022년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열린 최신 설비설계기술 세미나를 통해 병원시설의 기계설비 시스템 계획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발표에 나선 이송우 ㈜우원엠앤이 부사장은 미래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음압입원치료구역과 일반구역 사이에 음압이 형성되는 복도전실과 의료진 적용 착·탈의실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음압입원치료병실은 1인실 설치를 원칙으로 하고, 병실전실과 복도전실 설치를 제안했다.

건축계획에 이어 설비계획으로는 음압입원치료구역의 공조설비를 전용 급·배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각 실별 급기구 및 배기구에 헤파필터를 설치하고, 음압입원치료구역에 추가로 에비용 배기팬을 설치해야 하며, 전용 폐수저장탱크(계류조)를 갖추고, 소독이나 멸균을 한 다음 의료기관내 폐수처리설비로 합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이 날 세미나에는 최신 기계설비 환기기준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정재훈 ㈜씨엔아이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은 실내공기기질 기준, 실내공기량 기준, 필터기준, 환기구 이격거리 기준 등 기계설비에서 고려한 최신 환기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송성범 벨리모서울 상무는 ‘건축법’ 개정에 따른 방화댐퍼 이슈 고찰 발표를 통해 2021년 8월부터 시행된 건축법 개정에 따른 방화댐퍼 이슈와 감지기 연동형 방화댐퍼 및 방화댐퍼 전용 제어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아울러 엄태윤 ㈜한일엠이씨 연구소장은 설계 엔지니어 의사결정 지원 기술을 설명했고, 신용석 ㈜코리스이엔티 이사는 M.E.P. 비구조요소 국내 내진 설계 및 시공사례를 설명했다.

한편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계설비관련 다양한 기준과 장비, 부속류, 공법 및 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