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교량 재난 신속 인지 가능한 ‘오토콜’ 시스템 구축
국토안전관리원, 교량 재난 신속 인지 가능한 ‘오토콜’ 시스템 구축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1.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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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신호 감지 시 문자와 음성전화로 동시 알려
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거금대교의 계측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거금대교의 계측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교량 재난을 음성전화와 문자메시지로 동시에 인지할 수 있는 오토콜(자동전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관리원은 특수교량 유지관리와 재난대응을 위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활용한 24시간 통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허용범위 이상의 변이와 같은 이상신호나 강풍으로 인한 교량 케이블의 극심한 요동 등이 계측되면 당직자와 관리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휴대전화 문자만으로 재난상황을 즉각 인지하고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관리원은 이상신호 시 문자 발송과 동시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상황별로 미리 정해진 멘트와 함께 이상이 감지된 교량과 계측기를 정확히 알려준다. 문자 메시지보다 훨씬 신속한 인지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박영수 원장은 “오토콜 시스템은 해상 교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수교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