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HCS(할로우코어 슬래브) 주력생산… PC사업 본격진출
반도건설, HCS(할로우코어 슬래브) 주력생산… PC사업 본격진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10.21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여주에 PC공장 부지 매입… 내년 상반기 본격생산

폐기물 발생량 최소화 등 친환경 공법으로 평가받아

디벨롭사업, 공공수주, 정비·해외 등 사업다각화 추진
반도건설 여주 PC공장 내부 전경.
반도건설 여주 PC공장 내부 전경.

올해 ESG 경영을 도입한 반도건설(대표이사 박현일)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신사업발굴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안정적인 자재수급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은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경기도 여주시에 3만 3천㎡ 규모의 PC공장 부지를 매입한데 이어 최근 인근에 1만 3천㎡ 규모의 야적장 부지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이곳은 PC공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HCS(할로우코어 슬래브)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를 도입해 2022년 상반기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사업 초기에 자체 아파트 현장에 PC 물량을 공급하고 생산시스템이 안착되면 외부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현장 타설 대비 공정 및 관리포인트가 줄고 균열 및 누수 가능성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사전에 생산함으로써 보다 고품질의 콘크리트 생산이 가능하다. 공사중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국내 PC 시장은 아파트 주차장과 물류센터에서 지식산업센터, 반도체 공장, 데이터 센터 등으로 적용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신규 PC공장에서 연간 3만㎥ 규모의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응력(Pre-stress)을 가해 만든 콘크리트 판으로 면적이 넓고 기둥이 적은 장스팬(Long Span) 시공 현장에 유리하다. 경량화된 구조물로 환기시스템, 난방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부재로 알려져 있다. 반도건설은 자체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익과 물량수급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반도건설 박현일 대표는 “과거 PC 사업을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PC제품을 자체 생산해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반도건설의 건축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물론, 공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 도입에도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친환경 설계 및 시공, 고효율 에너지 건축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 기술 도입과 책임감 있는 사업운영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열재를 시작으로 환경성 검토를 통한 친환경 대체 자재 사용을 순차적으로 계획중이며, 친환경 에너지 연료전지를 건설현장에 적용하는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