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 LX공사 '디지털트윈' 기술, 국가핵심기술로 육성해야
세계 수준 LX공사 '디지털트윈' 기술, 국가핵심기술로 육성해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0.15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덕 의원 "한국판 뉴딜 성공사례 위해 표준화·품질관리 요구"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보유한 디지털트윈 분야 기술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국가 핵심기술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에서 제기됐다.

미국 대비 한국 83%, 중국 16.7%, 일본 13.0% 유럽 7.0%로 우수한 상황이며, 4차 혁명시대는 기술의 ‘선승독식’ 시대이기 때문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이 지난 14일 국토정보공사(LX)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서 LX의 디지털트윈 기술은 미래 공사를 이끌 핵심기술이자 대한민국 국가 핵심 기술로 육성할 가치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정렬 LX공사 사장에게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로 디지털트윈을 선정해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진척사항이 어떤지 물었다”며 “전주에 이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열섬현상 해소, 음식 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건물 노후·화재 안전 진단 등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실감 했다”고 말했다.

또 LX공사 자체 예산으로 시스템 도입 비용은 데이터 구축 비용과 플랫폼 구축 비용을 약 23억 규모로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고, 이를 사용하기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 사업이 44억 규모로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전국 대상 시스템 고도화를 갖추는데 비용이 얼마나 소요되느냐는 질문에 김정렬 사장은 “전국 지자체 229개 대상 5개년 사업으로 추진, 도시의 디지털화·분석·시뮬레이션·현실제어가 가능한 디지털트윈 실현을 위한 예산 약 6,000억 원 이상 추산 된다”면서 정부와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 기술을 보면서 가장 ‘임팩트’ 있게 다가왔던 부분이 재난사고 에방과 대응대처기능이다”라며 “앞서 전국에 디지털트윈을 도입하는 비용이 약 6,000억원 소요된다고 했는데, 굵직한 대형사고가 한번 바생하면 그것에 대응하고 복구 수습하는데 천문학적인 비용과 수습 불가한 인적피해가 발생한다면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로, 철도, 각종 터널 및 국가 주요시설 중 안전등급이 현격하게 낮거나, 안전관리가 필요한 곳에 선제적으로 이 기술을 도입하자는 건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디지털 트윈기술을 적극적으로 세일즈해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우수기업과 경쟁 및 협업 기회 증대로 국내기업에 기술교류 및 신사업 개발 등 다양한 혁신활동이 촉진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세계와 똑같이 만든 ‘디지털 쌍둥이’로, 카메라·센서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든 사물·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공간정보 기술로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시물레이션하면 효율적인 정책 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트윈이 방대한 디지털 테이터의 축적, 기계학습과 인공지능(AI)의 발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활용 등 스마트 SOC의 결정체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디지털 트윈국토사업은 국토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맞춤형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시범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로 인천, 제주 등 총 10개 지역 선정하였고 선정된 10곳 지자체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가상공간을 구축하고, 지역적 필요에 따라 다양한 도시·사회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와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