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수주
GS건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수주
  • 김재한 기자
  • 승인 2012.04.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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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5표 차로 눌러, 4000억 수주

올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며, 공사비만 4000억원대인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6단지의 재건축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8일 과천주공6단지 조합에 따르면 총회 결과 GS건설이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을 제치고 공사를 따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과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된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은 투표에 참석한 조합원 1229명(총 1295명) 중 613명의 득표를 얻어 578표를 얻은 대우건설을 35표 차이로 따돌려, 사실상 GS건설이 최종 승자가 되었다.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조합은 향후 시공사와 계약체결, 정비계획변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52번지 일대의 아파트 1262가구를 20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로 예상 공사금액은 4000억원이다.

한편, GS건설이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인근에서 진행되는 과천주공 1, 2, 7단지 수주에서도 유리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