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공약 걸어
페덱스,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공약 걸어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3.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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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택배 집하 및 배송차량 전동화 예고
예일대 탄소포집센터 설립 통해 선진 격리 솔루션 발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세계적 특송 운송 회사 페덱스(FedEx)가 2040년까지 글로벌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

페덱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차량 전동화, 지속 가능 에너지, 탄소 격리 세 가지 주요 분야에 20억달러 이상의 초기 투자를 진행한다.

이 투자금 중 1억 달러는 현재 항공사 배출량과 동등한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 중점을 두고 대규모 탄소 격리 방법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예일대의 탄소포집센터 설립에 지원한다.

프레드릭 스미스(Frederick W. Smith) 페덱스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페덱스의 목표는 당사가 오랫동안 보여온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확장하는 동시에 페덱스와 우리 산업 전체를 위한 장기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지구의 여분 탄소를 제거하고 저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들이 필요하다. 예일대학교 탄소포집센터는 자연과학과 공학에 걸친 학계간 연구를 강화해 이를 보다 신속히 달성하겠다는 것.

칼 W. 노블로크(Carl W. Knobloch) 예일대 환경대학원 부학과장은 “기후변화는 지금 당장 행동을 취해야 하는 시급하고도 복잡한 도전 과제이며 탄소포집 전략은 이러한 행동 중 중요한 일부” 라고 말했다. 이어 “예일대학교 탄소포집센터 설립을 통해 전세계 탄소 배출량을 상쇄해줄 측정 가능한 탄소포집 전략을 개발하고자 한다” 고 덧붙였다.

페덱스의 이번 공약의 배경에는 지속가능한 관행을 이어온 역사가 있다. 2009년 이후 포장 부피가 99% 증가한 가운데 페덱스는 이산화탄소 배출 집약도를 약 40% 감소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최근 페덱스는 저스트 캐피탈의 ‘2021 미국의 가장 공정한 기업’ 환경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뉴스위크의 ‘2021 미국의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에서 여행, 운송 및 물류 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미치 잭슨(Mitch Jackson) 페덱스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페덱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큰 성과들을 거두었지만 계속해서 더 많은 일들을 해야 한다”며 “물류 업계의 장기적 건전성은 결국 지구의 건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고 우리의 노력은 단지 손익만의 문제가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하는 올바른 일이다”고 말했다.

또 “페덱스는 기략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람들과 가능성들을 연결하고자 하며 오늘날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이 미래 세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