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점이 곧 프리미엄” 인천 첫 마수걸이 ‘시티오씨엘3단지’ 주목
“선점이 곧 프리미엄” 인천 첫 마수걸이 ‘시티오씨엘3단지’ 주목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2.24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티오씨엘 첫 분양단지… 아파트 977가구․오피스텔 902실 등 1천879가구 규모

마수걸이 분양, 후속 분양단지 보다 분양가 경쟁력↑ ‘프리미엄’ 형성
개발 따른 미래가치 높아… ‘시티오씨엘’ 첫 분양단지, 수요자 관심↑

‘시티오씨엘’ 투시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시행사 DCRE).
‘시티오씨엘’ 투시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시행사 DCRE).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신도시, 도시개발, 정비사업 등과 같이 대규모 개발 지역에서 첫 공급되는 마수걸이 분양 단지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첫 분양단지는 분양가 상승에 따른 후속 분양단지 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기대감도 높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첫 민간분양 단지인 ‘DMC 리슈빌더포레스트’(2016년 7월 분양) 전용 84㎡는 현재 10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308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이는 향동지구 후속 분양 단지인 ‘DMC중흥S클래스 더센트럴’(2017년 6월 분양) 전용 59㎡ 프리미엄(2억6,1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한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지구 첫 분양 단지인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C2’(2018년 2월 분양) 전용 84㎡ 분양권도 지난달 6억8,56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 3억4,34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 역시 탕정지구 후속분양 단지인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2019년 3월 분양) 전용 84㎡ 분양권 프리미엄이 2억6,58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처럼 첫 분양 단지의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것은 후속분양 단지에 비해 분양가 경쟁력을 갖추다 보니 향후 개발에 따라 시세 키 맞추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매년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020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398만원이었다. 5년 전부터 분양가를 살펴보면 ▲2015년 986만원 ▲2016년 1,049만원 ▲2017년 1,157만원 ▲2018년 1,289만원 ▲2019년 1,385만원으로 매년 상승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 내 개발 사례를 보면 뚜렷이 알 수 있다. 인천 루원시티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루원시티 SK리더스뷰1차’(2018년 10월 분양)의 전용 75㎡타입 분양가는 3억9,100만원이었다. 반면 1년 뒤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2차’(2019년 10월 분양) 전용 75㎡A타입 분양가는 2,200만원 높은 4억1,300만원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충청남도 계룡시 대실지구 내에 처음으로 분양된 ‘계룡 푸르지오 더퍼스트’(2022년 8월 입주 예정)는 일반공급 754모집에 1순위 청약자 2,889명이 접수돼 평균 3.83대 1로 계룡시 최초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서울 세운지구 첫 분양 단지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2021년 2월 입주 예정)가 평균 10.69대 1, 최고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지역 첫 분양 단지는 가격 경쟁력은 물론 입지도 개발지역 내에서도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어 프리미엄 형성이 안 된 단지가 없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내 첫 분양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시행 DCRE, 디씨알이)은 오는 3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인 시티오씨엘에서 첫 분양하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7,320㎡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3만 3,882㎡)이 조성된다.

첫 분양단지인 만큼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다.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약 1km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도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편의·문화시설은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3만3,882㎡)과 영화관(7,320㎡ 규모)이 있는 것을 비롯해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용지(약 7만1,659㎡ 규모)와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시티오씨엘 3단지’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있으며, 오는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