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삼영기술(주)
[ 2020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삼영기술(주)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12.18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 수상
상하수도공사 복합패널밸브실 전문기업 성장
‘절연밸브실’ …올해 조달 우수제품 인증획득
보수/보강용 재생밸브실, 물산업 혁신창업대전서 ‘호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삼영기술(주)(대표이사 함윤경)이 ‘제16회 2020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을 수상했다.

삼영기술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 등 국가 기관 및 지자체 물분야 관련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복합패널밸브실 밸브제조 전문기업이다.

 삼영기술은 2007년 11월에 설립돼 상수도의 각종 변실제작을 시작으로 상하수도 지하구조물의 폐쇄로 상하수도관련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영기술 특허제품인 ‘절연 밸브실’(특허 제10-1952136)은 국내 유일의 상수도공사 표준시방서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절연 밸브실은 올해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한 뒤 각 수요기관에 조달되면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완벽한 절연이 가능해 배관에 흐르는 부식방지전류 손실을 차단함으로써 전기방식 효과 극대화 및 배관의 내구성 강화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환경시설공사의 경우 각종 주민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삼영기술이 만드는 복합패널밸브실은 설치소요시간이 약 3∼4시간으로 단기간 시공을 통해 교통장애로 인한 민원발생 및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발주처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복합패널밸브실은 서울시 각 구청 상수도공사를 비롯해 전주시 유수율 제고사업, 송산그린시티 용수공급사업, 거제시 블록화 사업, 인천시 상수도공사, 태백시 상수도관망공사, 양주시 가압장 공사 등 수 십여 곳에 적용돼 국내 현장적용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를 발판으로 몽골, 러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삼영기술은 최근 환경부가 주최한 ‘2020년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에서 ‘보수 보강용 재생밸브실’을 출품해 아이디어부문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보수보강용 재생밸브실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재생밸브실을 노후 밸브실 상부를 철거한 뒤 내부에 곧바로 삽입해 안착시키고, 현장에서 용접으로 마무리 하면 하루만에 신품같은 밸브실로 재탄생하도록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2014년 9월 삼영기술은 한국환경공단은 ‘정수장 슬러지를 이용한 폐지하구조물 폐쇄방법’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협약 체결 후 2017년 1월 과제를 완료해 상·하수도 폐쇄관에 현장 적용했다.

이를 토대로 정수장슬러지를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처리 재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중이다.

삼영기술 함윤경 사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이 국내 수처리 공사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신기술 제품 개발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합패널밸브실 단면도
복합패널밸브실 단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