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大賞 종합대상] 대우건설
[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大賞 종합대상] 대우건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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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 우뚝… 글로벌 선도기업 역할 강화한다

新비전 선포, 마케팅역량 강화·경영 혁신 등 핵심전략 실현 총력
고객 최고의 가치 실현하는 라이프 파트너 자리매김 혼신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적용 등 주거환경문화 리딩기업 우뚝
R&D 투자·사회공헌 등 지속확대… 미래 건설문화 모델 제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 형/사진)이 ‘제15회 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에서 건설안전문화 정립, 소비자소통문화 조성, 주거환경문화 선도, 미래건설문화 창달, 기업문화 활성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립 40여년이 지난 현재도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기반 시설 구축은 물론, 친환경 주거시설 및 빼어난 디자인의 상업용 건물을 변함없이 완벽하게 시공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 화력, 조력 등 발전설비와 산업단지 등 대규모의 산업설비 시설을 건설하며 명실공히 국가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세계 최단기간 시공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최첨단 침매 터널공법을 적용한 거가대로, 세계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 푸르지오 등 대우건설의 시공물들은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건설 전 부문에서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 건설산업 및 건설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인 BP(British Petroleum)의 에너지시장 분석에 따르면, 2035년까지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현재 대비 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우건설은 LNG플랜트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해 오만, 카타르, 모잠비크 등 신규 중점 국가의 발주처별 맞춤 영업을 진행하는 등 수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45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Build Together’를 선보이며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인프라 혁신이라는 4대 핵심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고,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라이프 파트너로서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뜻깊은 의미를 제시했다.

먼저 올해의 대우건설은 현장 전 직원의 안전의식 재무장을 통한 ‘안전 최우선 문화’ 정립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수원 기술연구원 부지에 있는 안전체험 교육시설을 리뉴얼하게 됐다.

안전체험공간에서는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끄러짐, 넘어짐, 떨어짐 사고를 몸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설통로를 이동하면서 계단이나 경사로에 미끄러질 수 있는 체험공간과 발판이 뒤집어지면서 넘어지거나 떨어질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만든 것이다.

또 사다리를 올라가면서 뒤로 넘어가거나 작업대에서 넘어지는 체험공간을 만드는 등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사고유형에 대해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사고발생시 중대재해로 직결되는 중량물 인양과 동바리 점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형을 설치했다

가상현실 체험공간에서는 떨어짐, 물체에 맞음, 건설장비와 충돌, 끼임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유형을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게 했고, 자재인양 작업과 건설장비 작동시 인근에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과 리프트 탑승 후 작업장소에서 발생하는 위험상황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개관한 안전체험공간이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비상대응 기초역량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사고예방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직원이 교육에 참여해 안전의식을 재무장하고 건설현장 업무 수행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다시 한 번 정립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 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올해 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철학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발표하고 새로운 BI를 선보였다. 커뮤니티 시설, 조경, 서비스 등 상품 전반에 걸친 혁신과 변화를 추진했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 ‘푸르지오 장미 빛 정원’을 조성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했다. 일몰 이후 자정까지 화려한 라이팅 쇼를 연출하고, 장미 정원이 한 눈에 보이는 메인 입구에는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 외에도 기존에 운영하던 페이스북을 포함해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새롭게 론칭하고 3개의 SNS를 활발히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의 실제 모습과 그곳에 살고 있는 고객들의 행복한 순간들을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주거환경문화도 선도하고 있다. 지난 3월 푸르지오 리뉴얼 발표 이후 단지내외부의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5ZCS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임과 동시에 미스트 분사시설 설치, 헤파필터 적용 등 공기청정 기능까지 강화하게 된다.

5ZCS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푸르지오 분양 단지에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첨단 보안강화 시스템인 5ZSS시스템, 스마트홈 개념을 확장시켜 모바일을 단지 네트워크와 연동시키는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 등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답게 더 큰 관점에서 주거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대우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미래 먹거리에 대한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수직이착륙무인비행기를 건설현장에 도입하며 드론을 활용한 건설현장 운영에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최신 무인비행 장치 T-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은 최대 108km/h의 속도로 1시간 30분을 비행할 수 있어 한 번에 대형 부지를 신속하게 촬영해 현장에 대한 정밀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드론활용 기술을 측량 기술 외에도 토목·건축·주택·플랜트 시설물 유지보수 및 공정관리 등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해 미래건설 문화 창달의 최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스마트건설 분야에서도 대우건설은 선도적인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해 현장 내 인력, 장비, 자재들의 정보를 취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품질과 안전을 관리하는 DSC(Daewoo Smart Construction)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작된 스마트건설기술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건설사는 대우건설이 유일한 상황으로 대우건설은 시범적용을 통해 취합된 데이터를 통해 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건설 산업용 원격 드론관제시스템(DW-CDS)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종합관제와 드론원격제어를 수행하는 것으로 LTE, 5G 통신망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영상관제플랫폼인 DS.Live로 영상을 전송해 최대 256개 현장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우건설은 기업문화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개발한 캐릭터 모델인 ‘정대우’를 활용해 지난해 높은 인기를 얻었던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시즌2를 제작해 배포했다. 친근한 정대우 캐릭터로 딱딱한 건설기업 이미지를 개선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 문화 풍토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직원들이 매년 서울시에 위치한 노후주택을 방문해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단열작업 등의 보수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시설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건설회사로서의 특성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는 올해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40명이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노후주택을 보수하기도 했다. 주택개보수에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을 사용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대우건설의 김 형 사장은 “앞으로도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대우건설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