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신성씨앤에스(주)
[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신성씨앤에스(주)
  • 국토일보
  • 승인 2019.1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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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혁신솔루션 ‘무용접 외장공법’ 출시

강건재 신제품 개발 등 기술력 갖춘 강소기업

100만불 수출탑 등 매년 20% 웃도는 ‘고속성장’

이성도 대표이사
이성도 대표이사

신성씨앤에스(주)(대표이사 이성도)가 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성씨앤에스(주)는 2009년 냉연강판 소재를 단순 가공·유통하고 냉연강판을 이용한 창호보강재를 생산하며 기업활동에 착수했다. 이후 2017년에 경기도 안성에 강관공장을 설립, 구조용, 농원용 파이프 생산에 나섰고, 2018년에는 가전용 칼라프린트 강판과 비닐하우스용 파이프를 수출하며 무역의 날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고속성장을 일궈냈다. 지난해 기준 매출 약 500억원을 달성했으며,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성씨앤에스(주)가 2018년 개발한 무용접 트러스공법이 대박을 일궈내고 있다. 이 공법은 건축외장재 구조물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용접 트러스공법은 전동공구로 간단히 조립할 수 있는 특수형태의 포밍바를 사용한다. 조립으로 인한 용접작업이 생략돼 공사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스크류&볼트 결합방식으로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조립공 시공에 따른 원가절감은 물론 LIFT UP 공법 시공이 가능하다.

무용접 트러스 공법개발은 건설현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건설, 삼성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등 대형건설사들이 잇따라 무용접 트러스 공법을 채택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SK건설은 모든 현장에서 무용접 트러스공법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처럼 건설현장에서 대기업들의 무용접 트러스공법채택이 늘어나자 삼일빌딩 리모델링 공사에 무용접 트러스공법을 채택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유럽 등으로의 수출협상도 본격화되고 있다.

성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10월에는 포스코 그룹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 무용접 트러스 포밍바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MacTRUSS’로 상표등록을 완료했으며, 포스코 강건재그룹이 최근 론칭한 ‘이노빌트’ 제품군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신성씨앤에스는 무용접 트러스를 생산설비를 내년까지 총 4대로 증설할 계획이다.

관련해 신성씨앤에스(주)가 개발한 ‘스틸커튼월’도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에는 알미늄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건물이 대형화되면서 하중지지력, 곡면 가공 등의 장점을 갖춘 스틸제품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씨앤에스(주)는 국내에서 관련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