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설계 및 사업 조건 중심의 진정성 전달 수주전 승리 밑거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서울 서남부지역 핵심 주거지역으로 자리 매김할 서울 구로지역에서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푸르지오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원을 정비하는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다’는 공문을 대우건설에 발송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28일 새로운 푸르지오 브랜드를 발표한 이후 장위6구역과 고척4구역을 연달아 수주함으로써 푸르지오 브랜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고척4구역에서는 듀얼 골드 스카이커뮤니티와 그리너리라운지 등 명품 특화 디자인과 부지의 단차를 개선한 중앙 에스컬레이터 배치, 1층 세대 전용 앞마당 테라스, 4베이(Bay)/5베이 타입을 극대화시킨 특화 설계 등을 통해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 및 사업 조건을 뚝심 있게 홍보했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내용을 입찰 조건에 담아 진정성 있게 전달한 것이 이번 수주의 가장 큰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한 특화설계를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을 선별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은 4만 2,207.9㎡ 부지에 총 983가구,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세금을 제외한 1,964억원 규모다.
전체 983가구 가운데 조합분 266가구와 임대주택 148가루를 제외한 56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임대주택 58가구 ▲46㎡ 임대주택 90가구 ▲59㎡A 286가구 ▲59㎡B 111가구 ▲59㎡C 128가구 ▲84㎡A 246가구 ▲84㎡B 24가구 ▲114㎡ 40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장은 경인선(수도권전철 1호선)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내⋅외곽 진출이 용이하다. 인근에 고척초, 고척중, 경인중, 고척고가 있고, 목동 학원가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고척스카이돔, 고척근린공원, 구로 성심병원, 롯데마트 구로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 남측에는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복합개발부지에는 2,205세대 규모의 고척 아이파크(2022년 6월 입주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며 구로세무서, 복합청사, 문화공원,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인근 복합개발사업과 구로차량기지이전 계획 등의 호재로 고척4구역은 향후 서울 서남부지역의 핵심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