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주)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현지 인지도를 높여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략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도 전개 중이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기업 덕신하우징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건축 전시회 ‘아키덱스(ARCHIDEX)’에 처음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건축·건설 전시회인 아키덱스(ARCHIDEX)는 전세계 18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3만여명이 방문하는 현지 최대 건축 전시회다. 특히 주최측에 따르면 방문객의 거의 대부분이 건설 전문가 및 무역 관계자 등으로 실질적 구매력을 갖고 있는 바이어라는 특징을 지녔다.
덕신하우징은 올해 처음으로 해당 전시회에 참가했다. 앞서 베트남 전시회에 6년 연속 참여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말레이 현지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베트남 진출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동남아 건축시장 전역을 수출시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전시회에는 덕신하우징의 주력제품인 스피드데크를 비롯해 에코데크, 폼데크 등이 전시됐다. 또 실제 데크플레이트 시공현장 모습을 구현해 데크플레이트의 시공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덕신하우징 김용회 대표는 “지난해 당사 제품의 말레이시아 인증을 취득하고 현지 건설회사 등에서 본사 주력 제품인 ‘스피드데크’의 건설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프로젝트 건이 증가했다”라며 “이번 전시회 시작을 계기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시장 전역에 제품 수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하이퐁 현지공장인 덕신비나를 거점으로,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등지에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현지 수주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