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토지매매 입찰보증 실시···LH 양주 옥정지구 첫 적용
건설공제조합, 토지매매 입찰보증 실시···LH 양주 옥정지구 첫 적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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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수수료 건당 0.02%···조합원 금융부금 1/4 수준 절감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사업 진행시 사업 참여기회 '확대'
건설공제조합이 LH공사에서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에 보증서 납부 방식을 본격 적용한다. 사진은 LH 토지매매신청예약금 납부방법.
건설공제조합이 LH공사에서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에 보증서 납부 방식을 본격 적용한다. 사진은 LH 토지매매신청예약금 납부방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이 '토지매매 입찰보증'을 본격 실시, 주택 건설업을 영위하는 조합원에게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공제조합은 이달 8일 LH공사에서 공고한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4필지 분양분부터 토지매매 입찰보증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24일 LH와 ‘토지매매 입찰보증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1월 1일 이후 LH가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를 대상으로 조합 보증서로 신청예약금(입찰보증금)을 납부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LH는 토지매매 신청예약금을 현금으로만 수납, 용지 규모에 따라 보증금이 최대 수십억원에 달해 자금이 부족한 조합원은 신용대출 등을 이용하며 높은 금융비용을 부담해 왔다. 조합은 향후 보증서 납부 방식으로 진행하면 수수료가 보증금의 0.02%에 불과해 금융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주택사업이 어려운 시기에 상품이 도입돼 금융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추첨에 참가하는 조합원이 보증서를 이용하는 경우 신용대출에 비해 금융비용이 1/4 수준에 불과하다. 금융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조합 보증서를 이용하려는 조합원은 인터넷 창구 또는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LH청약센터에 등록(Upload)하면 되고, 파일로 보증서 제출도 가능하다. 입찰 참여 관련 업무 편의성이 향상됐다.

토지매매입찰보증 관련 이용 방법은 조합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토지매매입찰보증은 조합과 LH가 건설사의 업무편익 제고라는 공동목표 아래, 오랜 기간 협의를 통해 개발된 상품으로 의미가 크다”며 “향후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계획돼 건설업체들의 주택건설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입찰보증금을 보증서로 납부할 수 있는 기관을 확대하는 등, 조합원들의 금융 부담 감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