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하수 296개 지점서 수질기준 초과
전국 지하수 296개 지점서 수질기준 초과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0.09.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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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일반오염물질 비롯 대장균 등 오염

전국 지하수 296개 지점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2009년 상·하반기에 걸쳐 지하수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4,847개소 중 수질기준을 초과한 296개(6.1%)의 측정망 유형은 오염우려지역 154개소(1,461개소 중 10.5%), 일반지역 86개소(2,430개소 중 3.5%), 국가관측망 56개소(956개소 중 5.9%)로 나타났다.

용도별 초과율은 공업용 7.3%, 생활용 6.0%, 농·어업용 4.4%이며, 음용과 비음용으로 구분하면 각각 6.9%와 5.8%로 파악됐다.

기준 초과의 대부분은 일반오염물질(77%)로 인하며, 음용지하수에서 주로 대장균군·일반세균 등이 초과돼 음용중지·수질개선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오염우려지역의 경우, 공단지역 및 도시주거지역에서 TCE, PCE 등의 초과가 많아 타 지역에 비해 유기용제의 오염이 높은 곳이다.

또 농업용수사용지역, 금속광산지역에서는 대장균군, 질산성질소의 초과율이 높았다.

일반지역의 경우, 대부분 일반세균, 대장균군, 질산성질소 등 일반오염물질이 초과했다.

시·도별 초과율은 울산이 20.4%로 가장 높고, 충남 8.1%, 경기 7.8%, 경북 4.7% 순으로 높았다. 초과율이 높은 시·도는 일반세균 및 대장균군의 초과 지점이 많은 것에 기인하고 있다.

 대전, 제주는 수질 기준을 초과한 지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국가관측망의 경우, 국토해양부에서 지하수 수위 및 수량조사 등을 위해 수계 유역별 대표지점에 설치, 운영중으로 생활용수 수질기준을 적용할 때 초과율이 5.9%(956개소 중 56개소)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주요 초과 오염물질인 미생물(41.8%)과 TCE?PCE(35.0%)는 주로 오수, 축산폐수 및 섬유·금속 세정제 등이 주오염원으로 관정의 위생관리 부실이나 지표의 오염물질 및 오염된 천층 지하수가 유입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