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내 건설산업의 우수한 문화 창달에 앞장서온 건설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이 2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성료했다.
제14회 2018 ‘건설문화대상’ 시상식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권용복 상임위원, 한국환경공단 정석현 하수도처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장봉희 수도권본부장 등을 포함해 수상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국토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환경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이 적극 후원했다.
의정부문 공로대상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수상했다. 19대, 20대 2선 의원인 윤 의원은 올 한 해 업역 칸막이를 폐지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 나서 본회의를 통과시키는 큰 업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윤 의원은 국회CM포럼 대표의원, 전국건설인축구대회 대회장을 맡아 건설기술 글로벌화 및 200만 건설인의 건강한 육체와 정신함양 제고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산업부문 공로대상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중 회장은 취임 후 기술인 정부포상 확대 훈격 격상, 건설기술인 '씽크탱크' 역할 담당 연구원 설립, 회장선거 직선제 도입, 건설기술인헌장 제정 등의 업적을 남겼다.
올해 시상식에서 건설대상은 해유건설(주) 한세우 대표에게 돌아갔다. 해유건설은 사람과 환경, 공간의 조화를 바탕으로 건축, 토목, 조경, 전기, 정보통신, 소방공사업을 수행하는 종합건설회사로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4회 2018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기업으로는 ▲삼원기업(주) ▲(주)서현기술단 ▲(주)세원크레인 ▲승윤종합건설(주) ▲(주)일진산업 ▲지오텍엔지니어링(주) ▲(주)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 등 총 7개 건설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문화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밖에 12개 업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행사에 참석한 국토부 권용복 상임위원은 “건설산업계가 본질에 충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건설문화대상을 통해 건설기업의 문화가 한단계 높아지고, 미래 건설의 가치를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식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심사위원장(한양대)은 “올해로 14번째 맞이하는 건설문화대상은 건설산업의 문화창달 선도를 비롯한 기업의 경영의지를 높이고 미래 산업 진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거시적 차원에서 진행했다”며 “국내 기업들의 문화, 환경경영 전략 등 총 19개 분야에 평가항목을 설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기업 및 수상자다.
◇공로대상 의정부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공로대상 산업부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
◇건설대상
▲해유건설㈜ 한세우 대표이사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삼원기업(주) 김윤중 회장 ▲(주)서현기술단 안명숙 대표이사 ▲(주)세원크레인 박명옥 대표이사 ▲승윤종합건설(주) 이양섭 대표이사 ▲(주)일진산업 최진선 대표이사 ▲지오텍엔지니어링(주) 송영수 대표이사 ▲(주)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 조원규 대표이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표창
▲㈜씨엠엑스 이기상 대표이사 ▲아보씨앤비(주) 김이석 대표이사 ▲재성건설(주) 한만천 대표이사 ▲(주)태산건설산업 김광일 대표이사 ▲(주)한양설비엔지니어링 박기석 대표이사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
▲(주)서우 서동혁 대표이사 ▲(주)에스엠테크 양철수 대표이사 ▲(주)이알인터내셔널 김행삼 대표이사 ▲이에스개발(주) 조인형 대표이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표창
▲경우전기(주) 김한정 대표이사 ▲소울테크(주) 송민호 사장 ▲(주)예촌건축사사무소 안주호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