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협회' 설립 발기인 대회 성황

철도분야 최대 규모 협회설립 초읽기

2009-03-27     선병규 기자

철도분야 관·산·학·연 등이 망라된 한국철도협회(가칭) 창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가칭 '한국철도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국토해양부 이승호 철도정책관 등 발기인 46명을 비롯해 철도분야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시의장을 맡은 이 철도정책관은 "철도가 만들어 가는 녹색가치를 고유하고 철도의 무한한 부흥과 국가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오는 4월중 설립예정인 철도협회는 녹색성장 산업인 철도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민간차원의 협력시스템 마련 등 철도산업의 범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지원기구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동안 철도산업 전체를 아우르고 지원할 수 있는 민간 기구가 없어 정책제안이나 기술개발 등 지원 기능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미국·브라질·아제르바이잔 등 해외철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민간 협력체계 구축도 시급한 상황이었다.


철도시설공단 강태후 철도협회추진팀장은 "이번에 설립되는 철도협회는 철도산업의 중요성에 걸맞는 민간협력기구의 위상강화는 물론 글로벌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하고 해외철도사업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철도협회추진측(철도시설공단·코레일 공동)은 해외사업진출 등의 시급성을 감안해 4월중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협회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철도협회설립 발기인 기념촬영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형용)은 가칭 '한국철도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