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수력분야 中企 지원 ‘앞장’
수자원공사 등 3개 기관과 MOU 체결
2013-11-29 김진태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수력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선다.
에기평은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기계연구원과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수력분야 중소기원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MOU는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서 ‘공공기관 간 30대 협업과제’에 선정된 ‘국산 수력발전 기자재에 대한 성능인증 지원’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MOU를 체결한 4개 기관은 ‘2030 수력기자재 글로벌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사업화 전 과정(기술개발-시장진입-해외진출)에서 각 기관의 인프라와 역량을 집중,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기평 안남성 원장은 “앞으로 수력분야는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수 있도록 신규과제 기획 등 지원 프로세스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4개 기관은 2030년까지 ▲수력발전 분야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 ▲중소기업 매출 1조원 돌파 ▲국내 대수력발전기 국산화율 100% 달성 등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