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새정부 추경 편성서 무공해차 분야 예산 대폭 삭감
하수처리장 등 2,437억원 증액하고, 무공해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사업 등 5,473억 감액 편성
2025-06-20 선병규 기자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편성에서 2025년 무공해차 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분위기다.
우선 경기 진작을 위해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등 물사회기반시설(SOC, 954억원), 폐기물처리시설(610억 원), 국가하천정비 등 홍수 예방 관련 사업(568억원) 등 9개 사업을 대상으로 2,437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반면, 무공해차 보급사업(4,673억원),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630억원),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운영(100억원) 등 일부 사업의 사업여건·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5,473억원을 감액했다.
증액과 감액된 예산을 감안하면 환경부 추경은 총 3,000여 억원이 줄어들 예정이다.
환경부의 새정부 추경예산안은 향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