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 본격 추진

군민 산림복지, 휴양·여가활동 지원 맨발 황토길,데크형 전망시설 등 조성

2025-06-19     부산=안도일 기자
일광산

[국토일보 안도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군민 산림복지와 휴양·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관사업은 국토교통부 ‘GB(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비 5억 5500만 원을 포함해 약 7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일광산 정상에서 시작해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테마임도 구간을 중심으로 임도 내 위치한 ‘돌샘체육공원’을 자연친화적 정원과 체육 공간이 어우러진 ‘아침햇살 정원숲’으로 새롭게 재정비하는 것을 담고 있다.

현재 군은 공사계약 발주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올해 연말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지 내 ▲맨발 황토길 ▲데크형 전망시설 ▲휴게 공간, 편의시설 ▲테마 정원과 조형물 등이 조성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산림휴양 및 레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두 해에 걸쳐 GB(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약 25억 원의 예산을 일광산 일대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단계적으로 일광산을 명품 산림관광지로 탈바꿈시키면서 방문객 모두에게 산 전체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산림휴양 복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아침햇살 정원숲’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휴식과 건강, 감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산림복지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숲-이음 행복도시 기장’ 실현을 위해 산림휴양 자원의 개발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