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호국 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 개최
어린이대공원서 추모행사 잇따라 진행 시민·보훈단체 함께 호국정신 되새겨
[국토일보 안도일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박재혁 의사 순국 104주년을 기리는 추모기념식을 시작으로, 20일 오전에는 ‘헌7학병 참전기념 및 전몰영령 추모행사’, 23일에는 ‘6·25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행사’ 등이 연이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14일 박재혁 의사 추모기념식은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 동상 앞에서 ㈔3·1동지회 중앙회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의식과 추모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20일에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헌병전우회와 헌7학병동지회 회원들이 어린이대공원 수변공원에 위치한 헌7학병 참전기념비 앞에서 전몰장병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공단 어린이대공원사업소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공원 내 기념비석·조형물에 대한 세척 작업과 행사장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아울러 보훈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이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에는 박재혁 의사 동상, 헌7학병 1661명 기념비,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 6·25 참전용사 기념비 등 다양한 호국·보훈 관련 조형물과 기념비가 곳곳에 조성돼 있어 시민이 언제든지 선열의 뜻을 기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