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력 유관기관 안전관리 점검회의' 개최
전력 유관기관 고위험 작업자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당부
2025-06-13 조성구 기자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12일 석탄회관(서울 종로구)에서 최연우 전력정책관 주재로 전력 유관기관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고위험 작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6월 2일 태안발전본부에서 발생한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해당 사고가 전력 유관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추락, 감전, 끼임 등 다양한 유형의 중대재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전력산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현재의 안전관리 체계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방안 등에 초점을 두고 각 기관의 안전관리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기관들은 ▲고위험 작업유형과 작업실태 파악 후 보호구, 설비개선 등 안전조치 강화 ▲협력사 안전관리체계 정비 지원 ▲현장 중심의 작업장 안전문화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제도개선 등 필요한 사항은 정부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연우 산자부 전력정책관은 전력산업 현장에서 지난 수 년간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논의가 현장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근로자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안전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