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추모공원 봉안당 1단계 증축 완료… 봉안 업무 재개
봉안당 B동 1개 층 수직 증축 시민 접근성, 이용 편의성 개선
2025-06-05 부산=안도일 기자
[국토일보 안도일 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공사 1단계(B동)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봉안 업무를 정상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1개 층을 수직으로 증축한 것으로, 총 1만 5921기의 봉안 공간이 추가 확보돼 보다 넓고 쾌적한 추모 공간이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은 1단계(B동), 2단계(A동)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체 공사가 완료되면 봉안 가능 기수는 3만 1842기로 대폭 확대된다. 이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장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이번 공사에서 공간 효율성은 물론 시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
B동 증축과 함께 A동과 B동을 연결하는 다리를 신설해 이동 편의를 높였고 내부 엘리베이터 교체와 외부 출입문 자동문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편의시설 개선도 병행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봉안당 증축은 시민의 소중한 추모 공간을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장사시설 인프라 확충과 품격 있는 추모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의 마지막 여정에 따뜻한 배려가 깃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향후 2단계(A동) 증축도 계획대로 추진해 공설 봉안당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