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평가 '최고 등급' 획득

2024년 고용노동부 평가서 92.2점 기록… 22곳 중 최고 등급은 단 2곳 "안전보건은 최우선·불변의 가치"… 협력사와 상생 안전체계 지속 강화

2025-04-28     한채은 기자
▲HJ중공업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고용노동부 주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2024년도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HJ중공업은 국내 선박건조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 등급을 받은 조선사는 HJ중공업을 포함해 2곳뿐이다.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는 고용노동부가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지원 및 관리 수준을 평가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평가 대상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체제, 유해·위험성 평가, 교육, 현장 안전조치 이행, 도급관리, 안전보건 투자 등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해 통보한다.

HJ중공업은 2022년도 평가에서도 92점을 기록해 당시 21개사 중 3개사만 받은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재획득은 경영진부터 현장까지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안전보건경영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명 존중과 안전보건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은 올해에도 ▲효율적인 HSE(안전·보건·환경) 관리시스템 확립 ▲유해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지속 개선 ▲안전보건 상생협력 인프라 구축을 주요 방침으로 삼아 협력사와 함께 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