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산불 피해 어촌에 ‘어복버스’ 긴급 투입
영덕군 축산면 어촌 3곳에 생활복지서비스 제공… 인근 마을로 추가 확대 예정
2025-04-10 한채은 기자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어촌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어(촌)복(지)버스’의 생활복지서비스를 긴급 투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피해 현장의 수요를 세심히 파악하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라”는 강도형 장관의 지시에 따른 긴급 대응이다.
해양수산부는 9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어촌 3개 마을에서 복구작업 중인 어업인과 고령 주민 등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인근 석리와 노물리 마을에도 추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영덕군 봉사단체의 이동 빨래방이 함께 운영돼 피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도형 장관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주거, 생활, 의료 등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