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식목일 맞아 도심 공원·도로변서 150주 식재
시민·직원 100여 명 참여…북항친수공원·번영로 등서 청렴나무 심기 및 탄소중립 캠페인
2025-04-03 부산=한채은 기자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부산 도심 내 주요 공원과 도시고속도로 녹지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북항친수공원과 번영로 녹지대 일원에서 부산시민과 공단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과 함께 황칠나무, 무궁화 등 수목 150주가 식재됐다.
나무심기는 공단이 관리하는 북항친수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등 4개 공원·유원지의 유휴부지와 화단, 도시고속도로 녹지대에서 진행된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자연친화적 경관자원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건강한 그린복지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생활권 유휴지를 활용한 녹지 확대를 통해 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탄소 흡수원을 확보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심기 행사는 4일 금강공원과 부산어린이대공원, 7일 태종대유원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