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사회공헌사업 2025년에도 지속

2021년부터 항만 인근 4개 구와 협력… 530가구 맞춤형 복지 지원하며 지역 상생 강화

2025-04-03     한채은 기자
▲부산항만공사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항만 인근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상생을 위한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을 2025년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BPA가 2021년부터 부산 중구, 동구, 영도구, 남구 등 4개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 협약을 맺고, 매년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BPA는 올해도 4개 지자체와 협력해 약 18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구에서는 의료비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 동구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꿈 실현 공부방 만들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영도구와 남구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중장년층 대상 식사 지원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억 2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53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송상근 BPA 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