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양식수협 조합장들과 소통 포럼 개최

뱀장어 양식 현장 방문…생산 협력 및 양식산업 발전 논의

2025-03-15     한채은 기자
▲국립수산과학원과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 최용석 원장은 지난 13일 전남 곡성군 뱀장어 양식장을 방문하고, 14일 광주시에서 열린 전국 7개 양식수협 조합장들과의 소통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조합장들은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산자원 이식승인 기준 개정 ▲고수온 대응 멍게 양식기술 및 냉장 보관 신선도 유지 기술 개발 ▲어장환경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수온 관측장비 확대 ▲쓴맛 굴 발생 원인 규명 및 어장환경 관리체계 구축 등을 건의했다.

수과원은 현장 중심 연구를 강화해 양식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수과원은 2019년부터 매년 양식수협 조합장들과 정기적으로 소통 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이번이 11번째다.

최용석 원장은 전남 곡성군 뱀장어 양식장을 방문해 ▲대량생산을 위한 산·학·관·연 협력 인프라 구축 ▲인공종자 생산 공동 연구 등 양식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양식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원장은 “수협 조합장 및 어업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수과원의 연구 역량을 집중해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