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해양레저 안전강화 나선다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마리나선박·수중레저기구 특별안전점검 실시
2025-03-06 한채은 기자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이하 부산해수청)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마리나선박 등 해양레저 선박을 대상으로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부산지사와 함께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예방과 대비를 위해 추진됐다. 3월은 기상특보가 잦아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기다.
점검 대상은 부산해수청에 등록된 마리나선박 대여업체 85개사(98척)와 수중레저 운송업체 1개사(1척)이다. 전 사업장에 자체 안전점검표를 배포해 사전점검을 실시한 후, 결과와 사업장 규모를 반영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승선정원 13인 이상의 마리나선박은 선·기관장 승선 의무가 있어 이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미비사항은 시정 조치하고, 등록기준 위반 등 법령 미준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혜정 부산해수청장은 “해양사고 예방이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으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