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경남 서부·거제 동부 앞바다 기상 악화 예상… 해상 안전 관리 강화

2025-03-02     한채은 기자
▲통영해양경찰서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3일 00시부터 기상 호전 시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해상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와 거제시 동부 앞바다에는 파고 3~4m, 풍속 12~16m/s 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통영해경은 다중이용선박 및 장기 계류 선박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 등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 및 지자체 재난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박 사고 예방을 위해 조기 입항 및 계류색 보강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육상과 해안에서도 월파 및 추락 위험이 있는 방파제와 갯바위 출입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