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해수부 차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대의원대회 참석

"선원이 곧 해양수산업의 근본… 더 나은 근무환경 조성에 힘쓸 것"

2025-02-14     한채은 기자
▲15일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기 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1946년 설립된 이후 해상산업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 증진,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활동해왔다.

송 차관은 대회에서 ▲28년간 단 한 차례의 사고 없이 준설선을 운용한 한상호 HJ중공업 선단장 ▲26년간 국가 전략물자와 원자재의 해상운송에 기여한 황규선 대한상선 기관장 등 8명에게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며 선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축사에서 송 차관은 “선원은 우리나라 수출입 해상물류의 핵심 인력이자 수산물 생산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주역”이라며 “선원이 더 오래, 더 행복하게 근무하며 모두가 일하고 싶은 직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반복되는 어선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