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KOSPO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최우수상’
윤석환·황유하 학생 … ‘그린버스 정류소’ 등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로
2025-01-24 부산=한채은 기자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사회복지학전공 윤석환(4학년)·황유하(2학년) 학생이 ‘KOSPO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남부발전이 본사가 위치한 부산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개최했으며, 최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윤석환 학생은 버스정류소와 스마트팜을 결합한 ‘그린버스 정류소’를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정류소에 스마트팜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자립형 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개선, 대중교통 지원 등 다각적 효과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황유하 학생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야구 굿즈 제작’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부산의 야구 열기를 반영한 이 아이디어는 해양 및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응원도구와 같은 지속 가능한 야구 상품을 제작하는 방안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두 학생은 오영삼 교수와 함께 국립대학육성사업 과제의 지원을 받아 제안서를 기획·제출했으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접근으로 주목받았다.